부실대학 오명에서 벗어난 대학들은 어디?

국민대·세종대·김포대 등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개선해 '부실대학' 탈출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8-29 18:14:59

지난해 부실대학의 불명예를 안았던 국민대와 세종대가 정부재정지원대학으로 포함되면서 올해 부실대학 명단에서 벗어난 대학들이 어딘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난 대학은 43개교 중 26개교로, 대표적으로 국민대, 김포대, 세명대, 세종대, 전남도립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등록금 인하, 전임교원 확보율 상승, 장학금 지급률 상승 등 자구노력을 통해 ‘부실 꼬리표’ 떼기에 성공했다.

국민대와 세종대는 각각 등록금 2.3%, 2.6%를 인하하고 장학금 지급률과 전임교원 확보율을 눈에 띄게 높였다. 국민대는 장학금 지급을 77억 원 증액해 16.7%에서 21.8%로 높였다. 세종대는 장학급 지급률을 15.5%에서 23.5%로 끌어올렸다. 또한 전임교원 확보율의 경우 국민대는 52.9%에서 69.1%로 무려 16.2%p나 상승했고, 세종대는 59.2%에서 63.3%로 4.1%p 향상됐다.

특히 전문대학 중 김포대는 등록금을 4.9% 인하하는 한편 교육비 환원율은 78.5%에서 123.7%로 45.2%p를 상승시키며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밖에도 전임교원 확보율은 53.1%에서 57.0%로, 장학금 지급률은 11.2%에서 16.6%로 상승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 같으면 내부 구성원의 반발과 갈등으로 거의 불가능했을 정원 감축과 학과 구조조정 등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등 대학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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