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석사학위 취득

한국외대 후기 학위 수여식서…4학기 수업 개근하며 학구열 불태워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8-22 11:08:09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권노갑(83세) 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23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외대 개교 이래 최고령으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는다.

한국외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휴학도 없이 4학기 동안 수업을 개근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준 권 고문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권 고문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직접 박철 총장으로부터 특별상을 받을 예정이다.


박철 총장은 “권 고문의 학구열과 열정적인 연구력이 젊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으며 그 노고와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에 특별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고문은 2011년 한국외대 대학원 영문학과에 입학, 4학기 만인 이번 학기에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권 고문의 논문을 지도한 성경준 교수(영문학과)는 “높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통찰력 있는 연구깊이를 보여주어 감동받았고, 수업을 함께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을 보여주셨다”며 “권 고문님의 연구 학습능력을 고려해 볼 때 이번에 진학하는 한국외대 박사과정에서도 어려움 없이 잘 하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학위수여식은 오는 23일 서울캠퍼스(이문동) 오바마홀에서 11시에 열리며, 특별상 수상은 11시 30분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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