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율곡 이이 정본화 연구사업 선정

"기호학파의 학맥과 시상을 밝히는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8-09 15:34:05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의 율곡정본화연구단(연구책임자 오항녕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 교육부 산하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한국학기초토대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전국에 모두 8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해 3년간 진행되는 이 연구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조선시대 대학자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문집, 비문 등 곳곳에 산재한 자료를 총집성하고, 이를 토대로 율곡의 문집을 21세기 정본(定本)으로 확정하게 된다.

그동안 율곡 이이 선생에 대해서는 1000여 편의 논문과 100권 가까운 책이 출간될 정도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정작 그 연구의 기초가 되는 문집 등 자료에 대한 집성과 사료비판은 이뤄진 적이 없었다. 율곡의 문집에는 다른 사람의 저술이 들어가 있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아 정본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율곡 이이 정본화 연구가 마무리되면 율곡 연구는 물론 조선시대사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항녕 율곡정본화연구단 책임교수는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율곡 이이 자료의 정본화 이후에도 율곡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정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기호학파의 학맥과 사상을 밝히는 학문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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