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성범죄 대책특별위' 구성키로
연이은 성추문 곤혹… "단호한 대처" 다짐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8-06 16:07:09
최근 연이은 성추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고려대학교가 뒤늦게 성범죄 대책특별위를 출범, 더 이상의 성범죄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6일 고려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엄격히 처리하고 앞으로도 유사 사건 발생 시 학교 당국의 확고한 의지 아래 일관성 있게 적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성범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실질적인 예방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신속성', '엄정성', '공정성'의 원칙 하에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에서는 2011년 5월 의대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되고 대학에서 출교 처분된 데 이어 지난 5월 교수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발각되는가 하면 지난달 31일에는 한 남학생이 2년간 여학생 19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다음은 고려대 보도자료 전문.
<최근 일련의 사안들에 대한 본교의 방침>
□ 고려대학교는 최근 대학 구성원이 관여된 성범죄에 대하여 학칙에 의거하여 단호히 대처해왔습니다. 동시에 피해자의 신상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을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는 본교의 방침은 앞으로도 학교 당국의 확고한 의지 아래 일관성 있게 적용될 것입니다.
□ 본교는 ‘성범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실질적인 예방책을 강구할 것이며, 앞으로도 가해자는 ‘신속성’, ‘엄정성’, ‘공정성’의 원칙하에 가장 엄중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 이를 통해 본교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진력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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