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국내 최초 아르헨티나 정부 장학 프로그램 실시

연수생 위탁 교육…향후 3년간 매년 30여명 대상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8-02 16:10:25

아주대학교(총장 안재환)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주대는 2일 오전 11시 아르헨티나 정부 지원 베카르(BEC.AR) 프로그램 입학식을 가졌다. 베카르는 아르헨티나 장학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스페인어로는 ‘장학금’이란 뜻이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내 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국 연수생들을 위탁 교육하는 것은 아주대가 처음이다. 아주대는 교육비용 전액을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향후 3년간 매년 30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총리실 주도로 시행하는 사업에 아주대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선정됐다. 이후 사업의 실현을 위해 올해 4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우리 정부와 1차, 아주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2차(3자협약)로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카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민 중 공공기관과 기업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268명을 선발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그리고 한국으로 교육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는 학위과정으로 나머지 국가는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되며 한국에 오는 29명은 모두 아주대에서만 교육을 받는다.


아주대 프로그램은 대학원 연구과정으로 설계된 1년의 교육과정이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총 9개과목 27학점이며 432시간의 교육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들은 공통적으로 혁신적 경영과 경제관리, 산업시찰, 한국어, 그리고 각자의 전공에 따라 IT(Information Techonology), BT(Bio Technology), NT(NanoTechnology) 분야 교육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아르헨티나 산업발전을 주도할 관리자, 지도자 양성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안재환 총장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정부가 선발한 우수 인재들이니만큼 무리 없이 소화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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