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모교 연세대에 선친 유산 기부
최영준 연세센스이비인후과 원장 가족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7-31 11:45:49
돌아가신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임야를 유가족들이 일가족 다섯 명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기증했다.
연세대는 최영준 연세센스이비인후과 원장이 최근 어머니 방영자 씨를 비롯해 형제자매와 함께 아버지의 유산인 임야(경기도 화성시 소재 27,273㎡, 공시지가 3억6천만원)를 학교에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원장의 부친인 고 최광욱 씨는 연세대 전기공학과 59학번으로 스크린인쇄를 주업종으로 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해 왔다. 유가족들은 지난 2월 가족여행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 이번에 기탁한 임야를 발견하고 아버지의 모교이자 가족 공동의 모교인 연세대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원장은 "지난 1월 연세대에서 재상봉 50주년 초청장을 받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회상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남겨 주신 유산을 기부하기로 어머니와 동생들이 한마음으로 기꺼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더욱이 그 기부처가 우리 가족 모두의 공동 모교인 연세대여서 더욱 기쁘다"며 "비록 많지 않은 유산이지만,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어머니인 방영자 씨는 간호학과 63학번, 큰아들인 최 원장은 의학과 88학번, 작은아들인 최영기 씨는 식품공학과 90학번, 큰딸 최경숙 씨는 기악과 92학번으로 가족 다섯 명이 모두 연세대 동문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