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에서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공학설계 아카데미' 개최
120여 명의 국내 대학생과 제3세계 학생 20여 명 참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07-26 16:12:08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공학설계 아카데미'가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에서 진행된다.
적정기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기업가 폴 폴락(Paul Polak)은 저서 <Out of Poverty>에서 "전 세계 설계자는 그들의 시간 대부분을 구매력 있는 10% 미만의 소수 소비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한 것이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공학설계 아카데미'다. 올해 6회를 맞았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한동대와 (사)나눔과기술이 주최하고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아카데미에는 120여 명의 국내 대학생과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몽골 등 제3세계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7~8명 정도로 총 25개의 팀을 꾸린다. 이를 통해 제3세계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적정기술을 설계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문제는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난방시스템 ▲다목적 빗물 저장시스템 ▲친환경(생활 또는 천연염색) 하수 처리시스템 ▲태양광 발전 응용 시스템(Solar Home System)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의료 시스템 구축 ▲연기 배출구를 장착한 개량화덕 ▲쓰레기 친환경 처리 시스템(process) 설계 ▲농부산물(왕겨, 볏짚 등)을 이용한 벽 마감재 등이다.
한동대 관계자는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공학설계 아카데미'에서는 대덕단지 연구원, 한동대 교수 등 공학 분야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면서 "이들은 튜터로서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조언과 평가를 해줄 뿐 아니라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