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 자연동력 이앙기 개발 '화제'
저개발 농업국에 무상 기술전수 추진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7-25 09:44:00
이 학생들은 올해 학기 초 4학년 필수 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을 수강하며 적정기술을 활용한 발명품을 구상하던 중 농업국가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 특히 주 GDP 생산원이 벼농사인 라오스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이앙기를 개발하게 됐다.
한남대 학생들이 개발한 자연동력 이앙기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으로 보행이앙기 가격이 300만 원 대인 것에 비해 60만 원(동남아시아 시장 40만 원) 이내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 무동력 이앙기 1대로 성인 12여 명이 동시에 일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의 아름다운 선행에 힘을 실어준 것은 현재 한남대에 한국정부 장학생으로 온 라오스 출신의 까파리(21·사회복지학과) 씨다.
아시아의 대표적 농경국가인 자신의 나라를 돕겠다는 친구들의 의기투합에 감동한 까빠리는 현재 라오스 교육부 차관인 부친 르 펑(ly foung) 씨에게 이러한 소식을 전했고, 학생들과의 면담을 확답 받았다.
이에 GP팀은 이달 30일 라오스로 출국해 내달 8일까지 머물며 르 펑 라오스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농업국가에 재능기부 형태의 기술이전을 위한 실태조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개발팀의 조장인 배근수(26) 씨는 “우리가 설계한 제품이 저개발 국가를 돕고 지구환경도 살릴 수 있다면 공학도로서 큰 자부심과 보람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의 작은 소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한남대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전국대학생설계경진대회‘에 출품되어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로 올해 11월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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