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시입학정보]고려대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3-07-23 15:10:14
민족의 고려대, 글로벌 명문대 등극
1905년 개교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한다’… 진취적 학풍, 실천적 지성 등 대학 문화 보유
올해 QS 대학평가 ‘2013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순위’… 30개 부문 중 15개 분야 세계 100대 대학 선정
겨레의 보람과 정성으로 세운 대학… 민족의 대학으로 우뚝
고려대학교는 1905년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대학교육기관으로 서울특별시의 안암캠퍼스와 충청남도 연기군의 세종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진취적 학풍과 강한 결속력, 실천적 지성과 불굴의 야성으로 표방되는 특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민족이 위기에 처했던 시절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한다’는 교육구국(敎育救國)의 건학정신에서 비롯됐다. 민족의 기상을 나타내는 영물이자, 용기·결단·민활·위엄을 표상하는 호랑이를 교장(校章)에 반영하고 있으며, 상징 색은 활기와 정열을 표방하는 진홍색(Crimson)을사용하고 있다. 교훈은 건학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자유·정의·진리’로 구체화했으며 이는 현대 대학이 추구해야 할 인간적 ‘자유(LIBERTAS)’ 실현, 사회 속의 ‘정의(JUSTITIA)’ 구현, 학문에서의 ‘진리(VERITAS)’ 탐구에 대한 열망을 집약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108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의 전신은 보성전문학교다. 대한제국의 내장원경(內藏院卿, 황실의 재정을 담당하는 관직)으로 봉직했던 이용익 선생이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잡고 민족과 국가를 구하는 길은 오직 청년 학도를 가르치는 데 있음을 알고 1905년 보성전문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나 을사보호조약 체결 후 이용익 선생이 해외로 망명하게 되고 학교가 재정난에 빠지자 의암(義菴) 손병희 선생이 경영을 이어받았으며, 이후 많은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학교경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1922년 조선교육령에 의해 전문학교 인가를 받았지만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다시 심각한 곤경에 빠졌는데 당시 동아일보와 중앙학교를 경영하였던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이 1932년에 학교를 인수하여 비로소 재정적 기초가 다져질 수 있었다. 인촌 김성수 선생은 몸소 교장직을 맡기도 했으며, 1934년에 안암동 대지에 현재의 본관(사적 제285호)을 신축하고 1937년에는 수많은 민족 자산가들의 정성을 모아 현재의 대학원
건물인 중앙도서관(사적 286호)을 준공했다. 그 후 인촌 김성수 선생은 학교를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승격시키고자 했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광복 이후인 1946년 8월, 선생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져 정법대학, 경상대학, 문과대학의 3개 단과대학으로 편성된 종합대학 고려대학교가 비로소 출범하게 됐다.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고려대학교는 외세가 아닌 민족의 고귀한 뜻과 소중한 마음이 모여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명맥은 고려대학교의 교가에도 기록(“겨레의 보람이요 정성이 뭉쳐 드높이 쌓아올린 공든 탑 자유·정의·진리의 전당이 있다”)되어 현재의 고대 구성원들에게 큰 자부심으로 기억되고 있다.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진입
민족의 대학 고려대학교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5월 8일 발표한 ‘2013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순위’를 보면 고려대는 총 30개 평가대상 전공분야 중 15개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8개 전공분야에서 100위권으로 평가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급속한 성장세를 드러낸 것으로, 민족의 대학 고려대의 연구와 교육 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미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려대의 이 같은 성과는 다른 국내 대학과 비교해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다. 100위권 내에 든 고려대 학문분야가 인문계열 8개 분야, 자연계열 7개 분야로 양 계열 모두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드려냈다는 것이다.
평가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며보면, 고려대는 30개 평가대상 전공분야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전년 대비 순위 구간(50위 단위)이 상승했다. 특히 Law(법학) 분야는 200위권 밖에서 100위권 내로 3구간이 상승했고, Material Science(신소재공학)와 Pharmacy & Pharmacology(약학) 분야는 2구간 상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사회과학분야는 7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가 세계 100권에 진입했다. 특히 정치학·국제학은 국내에서 세계 100위권에 드는 유일한 학문 분야로서 세계 46위, 미디어분야도 45위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자연계의 경우에도 공학분야를 기반으로 5개 전공분야 가운데 4개 분야가 100위권에 들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QS가 실시하는 대학평가는 30여 개의 광범위한 전공분야를 평가하는 유일한 세계대학평가로 논문당 피인용 횟수와 H-index, 연구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의 각 전공분야의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의 성과를 가장 잘 드러내는 대학평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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