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건축공학과, 수년째 집고쳐주기 봉사 '훈훈'

남해경 교수와 학생들 소외이웃에 재능기부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7-03 15:47:51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건축공학과는 매년 무료로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진안군 부귀면 사인암마을을 찾은 건축공학과 남해경 교수와 학생 50여 명은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6월 25일에는 진안군 부귀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축공학과는 매년 여름 도내 마을을 찾아 무료로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제는 전북대 건축공학과만의 또 다른 전통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이 조금씩 알려지자 재학 당시 봉사활동의 보람을 잊지 않은 학과 선배들도 동참해 후배들과 함께 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에게 기술지도를 해주고 후배들의 취업에까지 인연을 연장시키고 있어 봉사활동에서의 보람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들도 기대된다.


2학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기로(건축학과 5년) 씨는 "올해로 4년째 어르신들의 집을 고쳐주면서 힘은 들지만 더 많은 것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수년 째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남해경 교수는 "건축가는 건축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야 진정한 가치가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해 학생들과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아가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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