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동 해남윤씨 문중, 소장 유물 441점 목포대에 기증

기증된 유물은 심도 있는 연구와 전시에 적극 활용키로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6-12 11:59:05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보동마을 해남윤씨 문중은 지난 11일 문중 소장 고문서 및 기타 유물 441점을 목포대(총장 고석규) 박물관(관장 이헌종)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품들은 지난 2002년부터 박물관에서 위탁 보관·관리하고 있었다.


이날 박물관에 기증된 자료는 해남윤씨 강진 입향조 윤광전의 14세손 죽록 윤효관(1745~1823)의 문건이다. 죽록선생의 출생, 성장, 과거, 관직생활, 호적자료, 퇴임 후 고향 보등마을에서 작성한 시문(詩文) 등이다.


죽록선생은 1777년(정조 1) 병조좌랑과 사헌부 감찰을 역임했다. 또한 1796년 채재공(1720~1799)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797년 예조정랑, 1893년 사헌부 장령 등을 역임했다. 죽록선생 관련 자료는 18~19세기 선비의 생애와 생활문화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전라도 강진 해남윤씨 문중 연구를 이해하는 데 1차 자료로서 중요도가 높다.


이번에 기증된 강진 보등마을 해남윤씨 문중의 기증품은 오는 11월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며 박물관은 '도록'을 출간해 지역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헌종 박물관장은 "추후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자료적 가치를 점검하고 고문서를 활용해 지역사 연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번 기증을 계기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는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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