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서강대 교수, ‘프랑스공화국과 이방인들’ 출간

프랑스 내 유럽계, 무슬림, 유대인 역사 다뤄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6-10 11:46:27

▲ '프랑스공화국과 이방인들' 책 표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사학과 박단 교수가 최근 프랑스 사회 내 이민자들의 역사를 다룬 책인 ‘프랑스공화국과 이방인들’을 서강대 출판부(출판부장 우찬제)에서 출간했다.

‘프랑스공화국과 이방인들’은 프랑스 사회 내부의 ‘이방인들’이자 소수자인 유럽계이민자, 무슬림이민자, 그리고 유대인의 역사에 관해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주요 연구대상은 2차 세계대전 이전에 프랑스에 들어온 유럽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들어온 무슬림이민자들, 그리고 프랑스 내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한 유대인들이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이들 이주민이나 소수자에 대한 개별적 연구뿐만 아니라, 무슬림과 유대인, 아프리카 흑인 등 프랑스 내 이방인들 사이의 상호관계와 소통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박 교수는 이방인들이 프랑스 주류사회로 편입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프랑스적 특수성 때문에 이방인들이 사회적으로 통합되는데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박 교수는 이방인들이 프랑스 주류사회에 쉽게 동화되지 못한 원인을 이들의 사회 내 부적응 탓으로만 돌리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프랑스 국가 혹은 주류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박 교수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1930년대 프랑스 노동운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민인종연구회 회장(현), 국제역사학 한국위원회 사무총장(현), 역사학회 총무(현), 문화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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