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이태석의 삶과 가치' 주제 심포지엄 개최

오는 7일 교내 의과대학 강당서 마련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6-05 18:05:56

아프리카 남부 수단 톤즈 마을에서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펼치다 선종한 고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 81학번)의 삶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오는 7일 교내 의과대학 강당에서 ‘이태석의 삶과 가치’라는 주제로 ‘제3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 한국학부 엄국현 교수가 인제대의 건학 이념인 ‘인덕제세(仁德濟世)·인술제세(仁術濟世)로 본 이태석’ 이라는 주제로 이 신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삶의 자세에 관해 발표하고, 살레시오회 김상윤 베드로 신부는 ‘살레시오인 이태석:하느님의 사람 이태석 세례자 요한 신부’라는 주제로 가톨릭 사제로서의 이신부의 숭고한 삶을 조명해본다.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양종필 운영위원장은 ‘의학생 이태석:왜 우리는 이태석이라는 이름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로 인제의대 동창생으로서 기억하는 이태석 동문과의 추억담을 소개할 예정이며, 순천향 의대 가정의학과 신경숙 교수는 ‘의사 이태석:우리는 이태석 신부 같은 의사로 살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교육과 인술을 실천해 온 의사 이태석의 삶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 중인 이병두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 신부님이 의사이자 가톨릭 사제로서 어떠한 삶을 살았고, 또 그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지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인제대 의대 3회 졸업생(81학번)으로 1987년 졸업했다. 1988년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하고 2001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부터 2008년 11월까지 8년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을 벌이다 4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한편 인제대는 지난 2010년 (사)수단어린이장학회와 장학 후원을 맺고 수단학생들에게 교육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정식으로 ‘이태석 기념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