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총학 "등록금 인하해야" …총장실서 '농성'
등록금 10% 인하, 법인 50억 부담 약속 이행 등 주장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6-05 10:46:58
원광대학교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하, 학생총회 요구안에 대한 답변' 등을 요구하며 총장실에서 농성을 벌였다.
원광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정세현 총장과이 면담을 요구하며 총장실에 모인 뒤 5일 현재까지 머물러 있는 상태다.
이들은 정 총장에게 ▲등록금 10% 인하 ▲법인 50억 부담 약속 이행 ▲실질적인 장학제도 운영 ▲구조조정 및 폐과 철회 ▲비민주적 등록금 심의위 개선 등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28일 전체학생총회를 10년 만에 성사시키고 이같은 요구안을 결정한 바 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 측은 총회 이후 5월 말에 한차례 만남을 제외하고 학생들과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그동안 공문과 면담 등으로 계속 등록금 인하 등의 요구안에 대해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등록금 문제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광대는 올 초 내년도 등록금을 의학계열 4.67% 인상, 일반계열 소폭 인하 방침을 정해 의학계열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학교 측은 "우리 대학 의학계열의 등록금 수준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아직 등록금 협상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만큼 협의를 통해 절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학생처장과 충분한 협의가 끝나면 총장님과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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