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 후배 해외 견학 경비 2억원 기부

‘글로벌 인재 양성’ 건국대 ‘닥터 정 해외탐방‘ 2기 출범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6-03 15:11:40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닥터(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의 2기 탐방단이 3일 출범했다.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 20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오는 7월 서유럽으로 해외탐방에 나선다.

건국대에 따르면 '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주)대득스틸 회장)이 지난해 1억 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 시기에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탐방 기회를 주고 싶다"며 또다시 1억 원을 추가 기부한 장학기금으로 개설됐다.


3일 행정관에서 열린 공개추첨에는 해외탐방 신청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류심사, 인성·영어면접 등을 통과한 4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 회장이 직접 공개추첨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열손가락을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냐”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278명의 학생들 모두가 소중한 후배들이라 최대한으로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최종 단계에서 추첨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 30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베른 등 서유럽 4개국를 방문,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인 부담금 일부를 제외한 탐방 경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정 회장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학창시절 해외에 한 번 못 나가본 것이 못내 아쉬웠다”며 “후배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갖추는 등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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