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용 경동대 총장, “사임하겠다”

페이퍼 컴퍼니 논란 관련, “개인 문제로 누 끼친 점 죄송”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5-31 10:58:33

최근 페이퍼 컴퍼니 논란과 관련해 경동대학교 전성용 총장도 연루됐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전 총장은 사임서를 제출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동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성용 총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대학과 법인의 명예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학교법인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언론매체에 보도된 전성용 경동대 총장의 페이퍼 컴퍼니 설립은 전성용 총장 취임(2011년 5월) 3년 전의 일로 ‘학교법인 경동대학교’ 및 ‘경동대학교’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총장은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메럴리 월드와이드(2007년 6월), 더블 콤포츠(2007년 7월) 등 4개 페이퍼 컴퍼니를 차명으로 설립했다.


조세피난처는 법인세, 개인소득세를 전혀 물리지 않거나 극히 낮은 세율을 부과해 회사 설립, 외국환업무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는 지역을 말한다. 이런 조세피난처에는 서류상 만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이를 페이퍼 컴퍼니라고 부른다. 이는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윤석화 김석기 부부·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등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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