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전 KAIST 총장, 자서전 출간
'한국 교육에 남기는 마지막 충언'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5-30 18:13:40
이 책에서 서 전 총장은 KAIST 총장 시절 당시 혁신과 개혁을 위해 추진했던 노력에서부터 한국 대학문화에 대한 단상, 인생의 의미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서 전 총장은 “우리나라가 부국이 되는 길은 스스로 키워낸 인재들의 역량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뛰어난 인재들이 창출해낸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보고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선진국의 견제와 신흥국의 추격 사이에서 새 활로를 개척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이자 KAIST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 전 총장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인류사회 발전을 위해 역사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며 “자신감과 우월감을 구분할 줄 아는 인성교육, 과시를 위한 성공보다는 인생의 가치를 위한 성공이 더 중요함을 가르쳐주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즐기다 보면 피하지 않아도 당당해지는 날이 온다”며 “세상이 당신의 짐을 덜어준다 해도 스스로 세상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그것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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