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유독가스 누출 대피 소동
공대 실험실서 발생…인명 피해 없어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5-30 09:47:38
세종대학교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오후 4시20분쯤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공대 건물 5층에서 유독가스인 삼브롬화붕소(BBr3) 가스가 유출됐다. 삼브롬화붕소는 무색 기체로, 흡입하면 폐렴과 폐부종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사고가 나자 공대 건물 등 3곳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수백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현장에는 교수 1명과 대학원생 2명이 있었으며, 실험 중 삼브롬화붕소가 담긴 용기가 손상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이들이 실험실 내 모든 가스밸브를 잠그고 대학 측이 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주변 반경 30m를 차단하고 제독 및 환기작업을 벌였고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22화학대대 병력 15명도 제독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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