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남덕우 기념사업회' 설립 추진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5-20 16:04:15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남덕우 전 총리의 업적을 기리고,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대한 신념을 이어갈 “남덕우 기념사업회(가칭)”를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남덕우 기념사업회(가칭)” 회장은 서강학파 3세대이자 남덕우 전 총리의 제자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이 맡게 된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남 전 총리가 남긴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발간사업을 진행해 향후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남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받아 한국경제의 성장경험과 발전모델을 세계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형 시장경제의 정착을 위한 이론적 토대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서강대는 학교 내에 남 전 총리를 기념할 수 있는 기념실을 만들고, 서강대 학생들이 행동하는 경제학자로서 한국을 이끌어간 남 전 총리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남 전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경제개발계획을 선두에서 지휘해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다. 특히 남 전 총리는 1964년부터 1975년까지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시경제학 이론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그 후 재무부 장관 및 총리를 거치며 ‘서강학파’의 대부로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남 전 총리는 지난 1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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