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재학생, 좌충우돌 인도여행기 출간
베낭 하나 메고 떠난 인도 여행서 겪은 체험과 사색 담아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5-10 10:31:37
이화여대에서 관현악과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지현씨(24)가 그 주인공. 김씨는 '전공을 살려 유학을 가야 할 지, 아니면 사회로 진출해야 할 지 선택의 기로에서 사전 준비없이 홀로 떠난 인도 여행을 에세이로 풀어냈다.
특히 이 책은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인도 여행을 경험한 젊은 여대생이 직접 발로 뛰고 카메라에 담은 여행기로는 드물게 깊은 사색과 성찰이 동반된 에세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책에는 <길이라는 것>, <업보의 무게>, <윤회> 등의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50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48시간 동안 물과 비스킷 몇 조각만으로 다르질링에서 델리까지 여행했던 에피소드 등 평범한 젊은이라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도 독자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김씨는 "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 모르는 곳에 간다는 것, 모두 다 여행'"이라며 "결국엔 모든 것이 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결론지었다.
함성호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인도를 여행하고 흥미로운 책들을 냈지만 이 책만큼 사람과의 만남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글은 드물다"며 "그것이 이 책이 보석처럼 빛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현재 김씨는 감성 음악 팟캐스트 '김지현의 시간산책'을 운영하는 인기 팟캐스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교출판사 펴냄. 가격 14000원>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