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환경미화원에 ‘사랑의 손수건’ 전달 행사
학생들이 직접 적은 감사 글귀 담아 제작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5-08 18:14:55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최보규)는 지난 8일 경산캠퍼스 학생회관 앞 햇살광장에서 115명의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에게 손수건을 목에 걸어드리는 ‘사랑의 손수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손수건’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학생들이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생각하며 직접 적은 감사 문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손수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죄송해요 사랑합니다”, “항상 깨끗한 강의실에서 쾌적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시는 1등 공신!! 어머님 감사합니다” 등 캠퍼스를 오가면서 감사했지만 그동안 이를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이 담겨있다.
학생들의 감사 문구는 대구대 총학생회가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 중앙도서관 자율열람실에 설치했던 게시판과 총학생회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했으며, 총 200여 개의 댓글 중 10개를 골라 손수건에 넣었다.
대구대 시설관리지회 지회장인 현태늠(60세·여)씨는 “어버이날에 아들, 딸과 같은 학생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손수건에 적힌 글귀 하나하나가 고맙고 조합원 모두를 대표해 그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보규 대구대 총학생회장(관광경영학과 4년)은 “많은 학생들이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를 표현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작게나마 학생들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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