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관계자들이 동국대 찾은 이유는?
동국대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대학가 관심 집중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05-05 11:10:36
무슨 의미일까? 동국대는 2008년부터 구축해온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대한 워크숍을 지난 2일 교내 중강당에서 개최하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을 포함해 130개 대학의 시설 및 자산관리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동국대는 '공간관리시스템', 'RFID를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 '실험실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통합하는 통합자산관리시스템을 공개했다. 동국대의 통합자산관리시스템은 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자태그를 붙여 물품과 자산의 검수, 등재, 재물조사, 감가상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연구 성과와 공간사용을 연계하는 공간관리시스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실험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RFID 자산관리시스템의 경우 최근 산학협력이 활성화되면서 국고지원과제 수주 등으로 교비자산과 산학자산이 혼재되는 경우가 많아져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가 처음 도입해 활용한 사례를 공개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공간관리시스템의 경우도 연구성과와 공간사용량을 연동시켜 연구업적이 많은 교수나 연구원에게 많은 공간이 할당되도록 조정,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공간효율성을 높여 관리되지 않거나 연구 실적이 없음에도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공간을 조정함으로써 공정한 공간관리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의 경우 4만 7000여 종의 실험약품에 대한 QR코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저학년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활용, 약품의 특징·취급처리요령· 유사시 행동요령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한 첨단 시스템이다.
동국대 박상관 운영지원본부장은 "대학들의 자산증가에 따라 매년 수동으로 이뤄지는 재물조사와 자산관리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신 전자태그를 활용해 자산의 입고와 폐기, 내구연한 등을 자동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효율적인 공간과 자산관리를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시스템 구축 후 많은 대학들이 개별적인 문의를 해와 워크숍을 마련한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대학경영의 효율성 제고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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