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글로벌 치안봉사단 발족… 범죄 예방 '앞장'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니캅스(Uni-Cops)' 발대식 개최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4-30 16:11:09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치안봉사단이 30일 발족됐다.

배재대는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김재선)와 교내 21세기관에서 김영호 총장과 정용선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봉사단 유니캅스(Uni-Cops)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유니캅스 대원은 15개국 외국인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달 정기적으로 경찰과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자율방범활동을 비롯한 범죄 예방 홍보 및 교통질서 캠페인을 펼친다.

유니캅스 부단장을 맡고 있는 캄보디아 유학생 쩌어따(무역학과 1년) 씨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고 우리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11년 14개 언어권 외국인 유학생 16명이 통역요원으로 활동하는 '폴리스 헬프 라인(Police Help Line)' 협약식을 갖고 통역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통역요원들은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외국인들의 통역을 해주는 등 민원처리를 돕고 있다. 서부경찰서 관내와 대전경찰청 및 검찰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민원봉사에도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협약을 맺어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통역봉사도 펼치고 있다. 지역소재 사업장에 신규 근로자가 배치되거나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 고용주가 지역본부에 통역 지원을 신청하면 통역봉사단들이 3일 내에 언어별로 사업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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