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경남대 총장, 일본 히로시마 시민 공개강연 실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ㆍ일ㆍ중의 역할’ 주제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4-25 18:32:05
강연에서 박 총장은 "그동안 한ㆍ일 간의 왕성한 경제적 문화적 교류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행한 과거로부터의 해방을 위해서는 1998년의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간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 선언’, 무라야마 담화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인 모두가 나치 범죄에 대해 영원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메르켈 총리의 예를 거론하면서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전향적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박 총장은 “‘역사의 충돌’이 ‘정치의 충돌’로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사 문제를 전문 학자들과 외교 라인에 맡기고 양국 정치권은 이 문제의 정치화가 아닌 ‘침묵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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