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현직 기업 임원 '전문교수' 제도 효과 '톡톡'

기업은 인재 선점·홍보… 대학은 취업·장학금 유치로 '윈-윈'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25 17:36:30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가 현직 기업 임원들로부터 취업과 관련해 다양한 자문을 얻는 '우수기업 전문교수'제도를 운영, 재학생 취업 알선과 장학금 유치 등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 해당 기업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 선점과 회사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경로가 되고 있기 때문.


실제 인천대는 전문교수 제도를 도입한 2009년 이후 관련 기업체에 115명의 졸업생이 취업하고, 기업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억 2000만 원, 장학금 7000만 원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47회에 걸친 취업특강과 기업체 현장 실습 등이 활발히 전개돼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대는 올해에도 전문교수 34명을 새로 위촉해 이같은 취업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5일 대학 교수회관 3층에서 마련된 2013학년도 우수 기업 전문교수 위촉식에는 포스코건설 이동만 부사장, 삼성전자 김병구 전무, KT 김재교 상무 등 34명의 현직 기업 임원이 전문교수로 위촉됐다.


최성을 총장은 "그동안 우수기업 전문교수들의 헌신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김병구 전무는 "기업과 대학 간 공정거래가 이뤄지려면, 대학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자신 있게 양성해야 한다"면서 "맞춤형태의 교육이 이뤄지면 학생들의 취업률도 상승하는 만큼 이를 위해 의견도 나누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우수기업 전문교수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취업관련 특강, 현장실습 지도, 졸업생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