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신물질 생산기반 구축"

아열대성 어독와편모류 대량배양 성공

김준환

kjh@dhnews.co.kr | 2013-04-24 13:30:00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해양바이오특성화 추진단(노정래, 김형섭, 이원호 교수)의 ‘기후변화 지시생물종을 이용한 해양신물질 탐색 연구’ 초기성과가 천연물 의약 분야 저명 학술지인 BMCL의 5월 호에 게재된다.


추진단은 서울대 생태 바이오에너지 융합연구실(책임자 정해진 교수)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아열대성 부착성 어독와편모류의 일종인 위협생물 ‘오스트리오프시스’를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오스트리올-에이’라는 해양성 신규독소를 순수 분리해 그 화학구조를 규명, 해양신물질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해수온도의 상승 추세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기 시작한 아열대성 와편모류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분포도를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보고하기도 했다. 특히 공동연구팀은 와편모류 3개종의 순종배양체를 확립, 분자생물학적 분류기법을 추가 적용했으며 2012년에는 위협생물종들을 한국 미기록 종으로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 같은 신규성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독보적인 대량배양 기술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량배양이 극히 어렵다’고 학계에 알려진 부착성 와편모류의 1000리터 급 대규모 배양에 성공, 극소 함량의 세포내 화학 성분이라도 탐색해 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대량세포체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항암제 등의 생리학적 물질개발의 가능성과 향후 추가적인 선도 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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