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4-24 10:39:37

▲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준형(좌)씨와 조영훈씨.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대학원생들이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대회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대구대에 따르면 최근 홍익대 홍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한국도시설계학회 제25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시지역계획전공 석사과정의 조영훈(남·25)씨와 김주현(남·28)씨가 2개 분과(도시건축·도시개발, 도시경관·정책 및 제도)에서 각각 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그 동안 주로 서울 소재 대학 대학원생들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해왔던 이 학술대회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3월 약 100여 편의 논문을 접수받아 1차 심사를 거쳐 61편을 고르고, 2차 심사에서는 6개 분과로 구분한 뒤 논문발표를 진행해 각 분과별로 1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제2분과인 ‘도시건축·도시개발’ 분야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조씨의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거만족도 평가에 관한 연구’는 가구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 보급 정책이 주택 공급자에 초점이 맞춰져 주거환경의 질이 낮아지는 등 실 거주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거주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거 만족도와 주거애착 영향 요인을 분석해 수요자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제4분과인 ‘도시경관·정책 및 제도’ 분야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김씨의 ‘신시가지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규제내용이 거주자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초연구’는 대구광역시 택지개발지구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검토하고 해당 지역의 거주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거주 주민들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했다.


조씨는 “대구 마이스(MICE)산업 특구 관련 프로젝트 등 학과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위주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논문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을 지도한 홍경구 교수(도시·지역계획학과)는 “설문조사를 위해 직접 현장을 뛰며 주민들과 면담하고 정부정책 자료에 대해 밤새 토론하던 학생들의 연구 열의가 값진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시설계학회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국내 5634개 학술지 평가에서 24위에 오른 학회로 건축, 도시, 경관, 환경 다양한 분야의 35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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