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

2012년 종합대학 순위 2위에서 올해 1위로 ‘우뚝’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23 12:07:00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세계 500대 대학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3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에는 종합대학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라이덴 랭킹은 매년 세계 500대 대학에서 2008~2011년 발표한 논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 비율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집계한 평가지표다. 라이덴 랭킹은 대학의 규모를 반영해 연구의 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이화여대는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이 9.1%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KAIST)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한 것으로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객관적 지표만을 활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덴 랭킹이 높을수록 대학의 전체 발표 논문 중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1년부터 교내 연구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화 연구 분야 발굴을 위해 3년간 연구비 100억 원을 투자하는 ‘Ewha Global Top 5’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 분야 우수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화학종합그룹 솔베이(Solvay)와 2011년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 이에 따라 특수화학 부문 글로벌본부 R&D센터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솔베이의 투자 규모는 2150만 달러에 이른다. 기초과학연구단(IBS)은 연간 100억 원씩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높은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화여대는 지난해 조선 QS 아시아대학평가(논문 당 인용 수)에서 국내 사립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고 2011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SCI급 논문 질적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여대 교수진의 연구력에 대해 정확한 질적 평가를 받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수님들의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