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서울시와 음악영재 교육 나서

5개 분야 일반/특별전형으로 100여명 선발…교육비 면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16 18:30:15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16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사업은 2008년부터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과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음악 장학 프로그램이다.


건국대에 따르면 음악영재교육원이 2011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음악영재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사업의 교육과정 이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연계되는 혜택이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전국음악문화 콩쿠르 등 국내 음악 콩쿠르에서 90회 이상 입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와 서울시는 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미래영재 등 5개 분야를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 1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오는 5월부터 8개월간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으로부터 이론, 실기 등 전문교육을 받으며, 수업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일반전형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가구 소득이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80% 미만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특별전형은 건국대 음악교육원에서 1년 이상 수업을 수료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중 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 분야 중 미래영재 분야는 음악적 가능성만을 판단해 음악에 소질을 나타내는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전공에 관계없이 선발한다. 이 분야에 선발된 학생은 음악 창의성 수업, 피아노 레슨, 전공 레슨 등 영재음악교육을 받게 된다.


최은식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영재들을 조기 발굴, 음악영재가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의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서류심사, 음악인지검사, 음악 실기 및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음악영재교육 대상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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