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스코필드 박사 서거 43주기 추모식 개최

매년 수의과대학서 주최하다 올해부터 대학 차원에서 진행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10 14:04:34

▲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가 3.1운동 민족대표 34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石虎弼) 박사 서거 43주기 추모기념식을 오는 12일 교내 수의과대학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하며 장학금 전달식, 추모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인던 1919년에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인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세계에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스코필드 박사는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한편 서울대는 지금까지 수의과대학이 주최해오던 기념식을 올해부터 대학 차원에서 주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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