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김연준 박사 정신 계승한다… ‘백남상(賞)’ 제정
공학상, 음악상, 인권봉사상 등 3개 분야… 총 2억 원 상금 지급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07 15:33:04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한양학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백남상(賞)’을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고인이 된 백남 김연준 박사는 지난 1939년 ‘과학기술로 나라를 구해야한다’는 목표 아래 한양대를 설립했다. 촉망받는 성악가로서 <청산에 살리라> 같은 수많은 가곡을 작곡한 음악가이기도 했다. 또 42년간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인권운동을 펼쳤다.
아울러 1994년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사회봉사단을 설치하고 대학생의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실천적 교육을 했다.
백남상은 이러한 김 박사의 생전 활동과 정신을 반영했다.
포상 분야는 ▲공학상 ▲음악상 ▲인권봉사상 등 3개 분야다. 공학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 음악상과 인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 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백남상은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중 제1회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는 8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신본관 6층에서 ‘백남상(賞)’ 제정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한양대를 비롯해 한양여대·한양초등학교 등 학교법인 한양학원 산하 교육기관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백남상 제정의 취지를 전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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