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역대학 육성해야”
4일 창원대서 전국 국립대 전·현 총장협회 회의 열려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3-04-04 18:12:37
이번 회의에는 이찬규 창원대 총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전 서울대 총장), 조성환 전 군산대 총장 등 전국 전·현직 국립대 총장 22여 명이 참석,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등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방대학이라는 표현 자체가 서울과 비서울을 나누는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명칭부터 지역대학이라고 분명히 하는 게 맞다”며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한 특성화, 공공기관부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확대, 지역인재 채용 장려금 등을 통해 지역대학 육성방안 및 우대 조치를 수립해야”며 뜻을 모았다.
또한 국립대 법인화 문제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국립대 법인화와 관련해 “국립대 법인화 문제는 지역대학이 자생력을 충분히 갖춘 후에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창원대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유치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찬규 총장은 “전국 100만 이상 9개 도시 중 창원에만 의과대학이 없다”면서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창원대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편 전국 국립대 전·현 총장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