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선양회, 만해마을 동국대에 기증
만해기념관 등 건물 6동 및 부대시설 일체 기증키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4-03 16:34:58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해 운영해온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 조실 오현스님은 3일 강남구 신사동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서울사무소에서 동국대 김희옥 총장과 ‘만해마을 무상증여 계약 체결식’을 갖고 시설 일체를 기부했다.
오현스님은 “그동안 만해마을을 건립해 만해스님의 민족정신을 기리고 스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만해스님은 동국대의 전신인 명진학교 1기 졸업생으로 동국대를 상징할 수 있는 분이다. 불교정신이 건학이념인 동국대가 스님의 이 같은 정신을 잘 받들어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만해스님의 민족자주정신과 불교개혁정신, 문학정신을 계승해 전 국민의 교육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해마을은 문인의 집(숙박 및 문인집필시설, 객실 47실 200여 명 수용가능), 만해기념관(박물관), 만해학교(교육시설), 서원보전(사찰), 만해수련원, 청소년수련원(500여 명 수용가능 수련시설) 등 건물 6개동과 종각, ‘님의 침묵 광장’ 등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토지면적만 21,000㎡에 달하고 건물 면적도 12,000㎡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교육·수련시설이다.
동국대는 만해마을 인수절차를 밟고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만해스님 기념사업 등 목적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만해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국제평화캠퍼스를 구축한다는 장기적인 목표아래 만해마을 캠퍼스 교육원을 두고 운영위원회와 운영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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