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이준희 교수팀, 멸종위기 ‘백색한우’ 복원 성공
다양한 한우 유전자원 확보 및 가축 유전자원 가치 확보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3-28 17:44:18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과학과 이준희 교수팀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공동연구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백색한우’를 체세포 복제 방법으로 복원에 성공했다.
28일 이준희 교수는 “그동안 씨수소로 쓰였던 백색한우 1마리가 폐사해 냉동 보관해 왔고 이 백색한우의 체세포를 공여 세포로 이용해 체세포 복제를 수행했다”면서 “여기서 생산된 복제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지난 7일 제왕절개 수술로 34kg의 백색한우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준희 교수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간의 ‘멸종위기 희소한우 가축유전자원 복원 체세포복제 연구’로 수행됐다.
백색한우는 우리나라 대표적 가축인 황색 한우의 변이종으로 알비노증을 가진 희소 품종이다. 이번에 복제한 개체를 포함해 암소 7마리와
백색한우는 멜라닌 색소의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TRY(Tyrosinase)의 891번째 염기인 G가 A로 변이되면서 발생되는 돌연변이 종이다.
이번에 태어난 백색한우는 앞으로 백색한우 증식을 위한 씨수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발생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멸종위기 가축유전자원 복원·알비노증과 관련된 질병모델 동물로서의 고부가가치 종축 복원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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