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복학생 등록금 인하분 장학금으로 지급"

2년 연속 등록금 인하따라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3-27 11:11:44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교육비 부담 경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복학생들에게 등록금 인하분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총 88명의 학생에게 951만5000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강대에 따르면 등록금을 납부한 후 휴학하여 등록금이 이월 처리된 학생의 경우, 복학 시 휴학학기 기준으로 등록금을 적용해 왔다. 등록금이 매년 동결 또는 인상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복학생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였다.


그런데 최근 2년 연속 학부 등록금을 인하함에 따라, 복학학기 수업료가 휴학학기 수업료보다 더 적어지게 되면서 차액 반환 문제가 대두됐다.


특히 2013학년도에는 2011학년도에 군 휴학을 한 학생들이 대거 제대 후 복학하게 돼 그 대상자가 급증했다. 이에 복학생들에게 등록금 인하분 만큼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서강대는 향후 등록금이 인하될 경우, 이번 학기와 마찬가지로 등록금 차액을 장학금으로 계속해서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동환씨(기계공학과 10학번)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던 중에 학교에서 연락이 와 등록금 인하분을 되돌려 받게 되어 기뻤다. 군 제대 후 복학하여 새 학기를 시작하는데 큰 활력소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는 학부 등록금을 2011학년도에 2.4%, 2012학년도에 0.62%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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