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사무총장 연임 갈등 '일단락'
황대준 대교협 사무총장 '사퇴'‥신임 사무총장 인선 착수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03-26 11:36:07
26일 대교협에 따르면 황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교협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에 함인석 대교협 회장이 사표를 수리, 사퇴가 공식 인정됐다.
이에 앞서 황 사무총장은 당시 성태제 대교협 사무총장이 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난 2011년 4월 대교협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이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열린 지난달 27일 대교협 이사회에서 황 사무총장의 연임이 결의됐다.
하지만 이사회의 의결 절차와 정당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황 사무총장의 연임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사회에는 의결권을 보유한 이사 24명(감사 2명 제외) 중 7명만이 참석했으며 이 상황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황 사무총장의 연임을 밀어주기 위한 밀실 이사회라는 비판 여론이 이 때문에 제기됐다. 이에 이사회 의결을 주도한 대교협 인사 측은 이사회 개회 전 13명의 이사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사무총장의 연임을 둘러싼 논란과 반발은 더욱 확산됐다. 급기야 사립대총장협의회가 사무총장 공모를 공식 요청하는 등 압박의 수위가 더욱 높아져갔다. 이 같은 논란과 반발은 결국 황 사무총장의 사퇴까지 이어졌다.
황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대교협은 곧 신임 사무총장 인선에 착수한다. 신임 사무총장 인선은 '공모→서류·면접 심사→직접 비밀투표→교육부 장관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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