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장, 직원ㆍ학생과 시각장애인용 도서 녹음 봉사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03-13 16:15:09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이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동국대 봉사단인 동국참사람봉사단은 13일 김 총장을 비롯한 교수 1명과 직원 2명, 학생 8명 등 총 12명이 지난 2월 18일부터 약 한 달 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 등은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기도-내려놓기'등 두 권의 녹음도서 제작을 마쳤으며, 제작된 파일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녹음도서로 제작한 책 두 권은 서울시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측에서 시각장애인들의 녹음 요청을 받은 도서들이다. 읽기 어려운 책들은 녹음도서로 잘 공급되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의 요청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처음 시도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불교종립대학으로서 의미도 가질 수 있는 불교관련 서적으로 선정했다고 봉사단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애초 동국참사람봉사단 단장이기도 한 김희옥 총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이 힘을 합쳐 녹음도서를 제작하는 것은 대학의 사회기여에도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며 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2005년 법무부 차관시절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 김 총장은 "녹음도서를 이용하는 분들이 듣기 편하시도록 녹음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은 것이지만 이러한 활동들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분들이 앞으로는 불편없이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