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 가능 ‘희소식’
경상대 출신 김진효 박사, 차세대 항인플루엔자제 개발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3-02-27 12:29:49
주인공은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출신으로 현재 농촌진흥청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진효 박사다.
김 박사가 캐나다대 위더스 박사팀(Dr. Withers)과 공동 연구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당의 일종인 시알릭산(sialic acid)의 분자구조를 변형시켜 만든 약물이다. 이 약물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뉴라미니데이즈의 핵심 부위에 강력히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기존 치료제 내성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실험실상에서 작용메커니즘과 효능을 검증했을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감염동물에서도 시험 평가해 차세대 항인플루엔자제 개발을 완성시켰다.
김 박사는 “이 치료제는 현재 약 35억 달러 수준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2012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며 연구의의를 밝혔다.
김 박사와 캐나다 위더스 박사팀(Dr. Withers)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에 2월 2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논문명: Mechanism-based covalent neuraminidase inhibitors with broad spectrum influenza antiviral activity, 광범위 인플루엔자 치료 기능을 갖는 공유결합형 뉴라미니데이즈 억제물질)
한편 김진효 박사는 2009년 3월 캐나다에서 귀국해 현재 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에서 천연물을 활용한 새로운 친환경 농업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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