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 후보자, 관광성 해외연수 '의혹'

김상희 민주통합당 의원, "수천만 원 혈세 낭비"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02-26 16:04:31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관광성 해외연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민주통합당, 부천 소사)이 26일 배포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2007년 2월 9일부터 14일까지 총 5박 6일 간 중국 상해 등으로 국외 연수를 다녀왔다. 해당 연수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지원청 5~8급 공무원들이 참가했으며 서 후보자는 단장 자격으로 연수단을 통솔했다.


연수 목적은 '혁신 담당 공무원의 인접국 교육행정기관과 단위학교의 혁신실태 파악 및 자료수집' 등. 그러나 김 의원은 "정작 이와 관련된 행사는 연수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10시~12시까지 상해시 교육위원회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는 장가계 황룡동굴 관광, 상해 황포강 유람선 관광, 소주 호구탑 관광 등 관광성 일정으로 채워져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해당 연수는 수천만 원의 혈세를 낭비한 대표적인 외유성 해외 관광연수"라면서 "단장 자격으로 연수단에 참여한 서 후보자는 해당 연수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당 연수에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중국의 혁신교육에 대해 얼마나 많이 경험했을지 의문"이라며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 결여 부분에 대해 다가올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