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철성 교수 '뫼스바우어 센트리클럽' 9위 올라
뫼스바우어 연구 논문 306편 발표, 아시아 최고 순위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1-30 14:23:32
국민대 나노전자물리학과 김철성(61) 교수가 '뫼스바우어 센트리클럽' 회원 중 아시아인 최초로 9위에 진입했다.
뫼스바우어 센트리클럽은 지난 196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뫼스바우어 박사가 발견한 '뫼스바우어 효과'라는 연구 기법 관련 논문 100편 이상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과학자가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로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원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순위는 뫼스바우어 센트리클럽 회원 중 현재 활동하는 과학자는 물론 서거한 과학자까지 포함해 평생 발표한 논문의 총계를 바탕으로 결정됐고, 김 교수는 일본과 중국 과학자들을 제치고 아시아인 최초로 논문서열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리튬 이차전지, 산화물 안테나, 희토류 자석, 나노바이오 자성입자, 초거대 자기저항 물질, 멀티페로이즘, 페라이트 자성물질 등에 대한 뫼스바우어 연구논문 306편을 발표했다.
또 뫼스바우어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뫼스바우어 효과 데이터센터(Mössbauer Effect Data Center·MEDC)가 발행하는 MEDC저널(2002년 3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초에는 미국물리학회(AIP)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주관하는 국제 자성 학회인 12차 Joint MMM-Intermag 컨퍼런스(미국, 시카고)에 참가해 14편의 뫼스바우어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려청자의 뫼스바우어 연구를 통해 소지(흙)와 유약(산화철) 성분비에 따른 신비한 고려청자에 대한 연구와 청자의 출토지역과 진위여부 등 고려청자의 유물 연구와 관련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세계최초로 냉동기를 이용한 초전도 자석(5테슬라)을 설계해 섭씨 영하 269도에서 상온까지 온도실험이 가능한 외부자기장 뫼스바우어 분광기를 제작해 미국과 일본 등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김 교수는 "NT뿐만 아니라 BT와의 학제간 연구와 우주항공, 재료 공학 및 핵공명 연구를 위해서는 뫼스바우어 기법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뫼스바우어 센터가 설립돼 산학연 연구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뫼스바우어 효과는 감마선 동위원소를 이용해 핵공명 현상을 관측하는 연구 기법으로 화성탐사선 인공위성에 뫼스바우어 분광기를 탑재해 화성의 물 존재 여부와 과학적인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기술로 인류가 실험할 수 있는 가장 정밀한 NT(나노기술) 뿐만 아니라 여러 학문 분야에서 꼭 필요한 연구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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