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인체 염증조절 경로 첫 발견
강태봉 교수팀,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새 전기 마련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1-24 11:10:39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의료생명대학 생명공학과 강태봉 교수팀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카스파제-8’(caspase-8) 효소가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강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셀(Cell)’에서 발간하는 면역학계의 최고 권위지인 ‘이뮤너티(Immunity)’ 1월호(1월 24일 발간)에 발표됐다.
강 교수는 “실험을 통해 카스파제-8이 기존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염증발생 억제에 공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카스파제-8이 세포괴사를 억제해 세포괴사로 인해 유발되는 염증을 제어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아니라 염증발생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염증조절복합체의 활성억제를 통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염증발생억제에 공헌하고 있음을 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염증조절복합체의 활성에 관여하는 새로운 경로를 발견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관련신호전달의 기전규명 그리고 이 경로와 관련한 질환선별이 이루어질 경우 인간의 만성·급성 염증성 면역질환의 진단 혹은 그 질환들의 제어를 위한 새로운 분자 표적 물질 발굴과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도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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