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베스트티처’ 3관왕 비결은 ‘눈높이 강의’”

권오엽·김수욱·홍진곤 교수, 강의평가 통해 우수 교사로 선정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1-22 18:15:08

▲(왼쪽부터)권오엽, 김수욱, 홍진곤 교수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권오엽 교수(토목공학), 김수욱 교수(교육공학), 홍진곤 교수(수학교육)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평가에서 ‘베스트 티처(Best Teacher) 3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티처'는 2회 이상 선정된 후에는 다섯 학기가 지나야 다시 후보가 될 수 있다. 우수 교수들의 3회 수상은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인기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


2004년 1학기, 2006년 1학기, 2013년 1학기에 베스트 티처로 선정된 권오엽 교수는 “학생들을 키우는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늘 목마른 것 같다”며 “좋은 수업은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고 학생들을 더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1학기, 2007년 2학기, 2011년 2학기에 베스트 티처 상을 받은 김수욱 교수는 ‘교육공학 세미나'와 ‘교육과 인간관계' 등의 수업으로 사범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김 교수는 “매 학기 학생들에게 A4 용지 80매에 달하는 보고서 작성 과제를 부여하고 학생 별로 일일이 피드백을 한다”며 “처음에는 방대한 분량 때문에 힘겨워 하던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생각을 했던 점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5년 2학기, 2009년 1학기, 2013년 1학기에 베스트 티쳐 상을 받은 홍진곤 교수는 ‘수학논리 및 논술', ‘수학교육과정 및 평가론' 과목에서 97.79점의 높은 강의평가를 받았다.


홍 교수는 "평소 학생들 입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을 뿐"이라며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가 자신의 공부하는 분야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 좋은 스승이 되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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