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손으로 쓰는 아날로그 백일장”
제2회 이화인 독서대회 개최, 오는 23일 열려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1-22 10:30:47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재학생들의 독서 능력의 함양 및 사고력 강화를 위해 제2회 이화인독서대회를 오는 23일 이화여대 ECC에서 개최한다.
이번 독서대회는 교양교육원이 선정한 필독서 8권 중 한 권을 미리 읽고, 정해진 장소에 모여 자필로 자유 서평을 작성하는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핸드폰은 물론 노트북, 책 등 참고자료를 지참할 수 없고 약 3시간 동안 자필로 서평을 작성하게 된다.
박지원의 ‘열하일기’,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칼 세이건의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 철학·문학·역사·예술·과학 분야를 망라하는 8권의 도서들이 이번 독서대회의 필독서다.
행사를 주최한 교양교육원의 김은실 원장(여성학과 교수)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 종이에 펜으로 직접 글을 써보며 잠시나마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기회를 갖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이 머리와 손만을 사용해서 ‘머리로 생각을 완전히 정리하고, 그 생각을 손으로 옮겨 글을 쓰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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