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동물사랑’, 선배들 ‘후배사랑’
동물병원장 5명 후배 위한 ‘내리사랑 장학기금’ 기부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01-07 13:41:22
서울에서 유명 동물병원을 경영하는 이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한 ‘수의대 내리사랑장학기금’으로 각 5000만 원씩 2억5000만 원을 6일 건국대 발전기금본부(본부장 이상목 대외협력부총장)에 기부했다.
이들 30~40대 동물병원장 5명은 사제, 동문, 사회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후배들의 학구열을 높이고 대학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에 공감해 내리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이들 동물병원장 5명의 기부로 수의대 내리사랑장학기금은 5억9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기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돕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기 시작해 지금은 수의대 출신 다른 대학교수와 동문,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소액기부 형태로 정성을 보태고 있다. 수의과대학 소속 교수 전원이 매월 월급에서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50만 원까지 내리사랑 장학기금으로 쌓고 있다.
나승열 수의과대학장은 “내리사랑 장학기금은 교수와 제자,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만든 의미 있는 장학금”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나눔의 마음도 함께 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앞으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 큰 일꾼으로 성장해 다시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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