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 수도권 중심대학으로 주목”
[스페셜 리포트] 공주대학교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1-02 10:50:22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거점 국립대
공주-예산-천안 삼각 캠퍼스 구축… “가장 효율적인 특성화 캠퍼스 평가”
충남 유일의 국립대 우뚝…인근 우수 국립대 잇따라 통합
천안캠퍼스는 천안 산업단지와 연계한 공과대학 발전 가능성이 크다. 2005년 국립 천안공업대학과 통합해 공과대학을 모두 천안캠퍼스로 집적해 관련 연구와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서울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평가된다. 1992년 국립 예산농업전문대학과 통합해 구축된 예산캠퍼스는 예산 홍성 내포신도시를 연계하는 농생명과학분야로 특성화돼 있다. 국립 예산농업전문대학의 경우 올해 설립 103년의 역사를 갖는 국내 최고의 농업분야 학교다.
이에 따라 공주대는 공주-예산-천안에 4개 캠퍼스 7개 단과대, 8개 대학원을 운영하는 충남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교로 성장했다. 종합대 승격이 올해로 불과 23년에 불과하지만, 전국 12개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한 이유는 이처럼 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화된 국립대학들과의 통합이 바탕이 됐다. 종합대학 역사만 보면 전국 거점 국립대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대학인 셈이다.
세종신도시 건설은 공주대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세종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공주대는 향후 공공정책 분야에서 관학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제학부 운영과 공무원 재교육, 재외동포 교육 등 글로벌 교육 활성화 또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원성수 공주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세종시 건설 성공의 한 축은 교육 부문이며 여기에 60년 이상의 교육 전통에 빛나는 공주대가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학부 운영과 공무원 재교육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자녀교육 부문에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구축해 세종시 교육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주대가 구축한 삼각캠퍼스는 분교 개념이 아닌 지역에 기반한 특성화 캠퍼스라는 점에서 발전가능성이 크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우위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주대가 갖춘 특성화 캠퍼스는 가장 이상적인 캠퍼스로 평가된다.
세종신도시로 날개 달았다…세종시 가장 인접한 국립대
공주대는 전통적인 공주사범대와 천안지역 산업체와 연관된 천안공과대학, 그리고 미래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생명 바이오 과학분야와 연관된 예산캠퍼스를 기반해 적극적인 지역 연계를 통해 특성화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국립대학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별 특성화 캠퍼스 구축은 국립대학으로서의 국가사회적 역할에서도 특히 중요하다. 각 지역의 특성과 대학의 교육적 성격을 일치시킴으로써 무엇보다 산학연계가 원활하다. 활발한 산학연계는 연구와 취업 부문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결과적으로 대학통합의 역사가 오늘의 공주대가 경쟁력을 갖추게 한 일등공신이 된 셈이다.
대학마다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교육은 어떨까. 공주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동아시아 허브 대학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국제학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700만 재외동포자녀 교육을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유일하게 위탁 받아 한민족 교육문화원을 지난 5년간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신임 교수 채용 시 의무적으로 영어 강의를 하도록 하는 등 영어강좌비율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아시아 허브 대학 목표…글로벌교육 주목
34개국 117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분야별 교류 또한 활발하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해외파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캠퍼스의 국제화 또한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300여 명의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12개국 29개 대학으로 파견된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 결과 30개국 72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각 캠퍼스마다 글로벌라운지를 설치해 유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할 정도다. 여기에 한국 버디, Fellowship-up, 홈스테이, 인터내셔널 데이 등 국내외 학생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주대의 경쟁력은 특히 최근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공주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밖에 ‘대학청년고용센터 민간위탁운영기관 선정(고용노동부)’, ‘대학취업지원 역량 인증제’ 취업지원 우수대학 선정(고용노동부) 등 취업에서도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밖에 학내에서는 맞춤형 교육, 담임교수제, 종합인력개발원의 커리어 관리 등의 대학 본부 차원의 다양한 취업지원이 가동된다.
지난해 5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자발적으로 ‘행복한 동행’이라는 행사를 열고 공주대 발전기금을 모아준 바 있다. 이들은 향후에도 물심양면으로 공주대를 도와 지역의 대표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공주대가 그동안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에도 노력하고 있는 공주대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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