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국 대학 최초로 새터민 공무원 채용

"공직 임용기회 확대 통해 새터민 고용 여건 개선 앞장"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12-14 17:55:53

전남대는 14일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새터민을 국가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했다.

전남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최근 새터민을 대상으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을 실시해 장성국(49) 씨를 기능직 위생원으로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씨는 앞으로 총무과 소속으로 청사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이날 첫 출근해 임명장을 받은 장 씨는 "전남대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남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학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장 씨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2005년 꿈에 그리던 한국 땅을 밟았고, 그동안 개인 기업체에서 청원경찰로 활동했다.


전남대는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직 임용기회 확대를 통해 새터민들의 고용 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도 지난 8월 '국가공무원법'을 개정,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새터민을 임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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