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DGIST 총장, "임기 성실히 수행"

KAIST 총장 추천 관련해 논란 일자 공식 입장 표명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12-12 16:49:46

▶신성철 총장.
최근 KAIST 총장 선임과 관련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성철 총장이 후보군에 추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 총장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DGIST에 따르면 신 총장은 12일 DGIST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총장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장은 "KAIST 총장후보발굴위원회 측이 총장에 응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다"면서 "하지만 향후 진행될 KAIST 총장 선임 과정의 모든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장은 "주어진 임기 동안 DGIST 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신 총장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KAIST 총장 후보 지원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지난해 3월 DGIST 초대총장으로 취임한 신 총장이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KAIST 총장 후보에 지원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신 총장이 남은 임기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신 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AIST 이사회는 서남표 현 총장이 사퇴키로 함에 따라 차기 총장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AIST 이사회는 이번 달 말까지 총장후보선임위로부터 3명 이내의 후보를 추천 받은 뒤 오는 2013년 1월과 2월 중 차기 총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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