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연세대서 명학받아”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연세대 국제캠에 포스코 그린빌딩 지원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10-31 10:25:30
정준양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63)이 연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연세대(총장 정갑영)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1시 루스채플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연세대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연세대는 정 회장이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 포스코를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한국 철강산업・국가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와 업적을 인정해 명박을 수여한다.
특히 정 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건물인 ‘포스코 그린빌딩’이 들어서도록 하는데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코는 200억 원을 지원, 약 5290㎡(1600평) 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포스코 그린빌딩을 짓는다.
지난 3월 기공하고 내년 4월 완공되는 포스코 그린빌딩은 100여 개 이상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건물을 짓고, 입주자들은 자연스럽게 친환경 기술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의 '테스트베드(test―bed·시험장)형 건물'이다.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일반 건물에 비해 연간 100t가량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운용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도록 하는 등 친환경 기술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기술을 입주 기관들이 응용하도록 했다. 설거지나 목욕을 한 뒤 나오는 더러운 물을 정수해 건물 청소 등에 재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1948년 수원 출생인 정 회장은 1975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해 포스코에 입사해 제강부장, 생산기술부장, 기술연구소 부소장, EU사무소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8년 포스코 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9년 제7대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당시 3불(불확실, 불안정, 불연속) 경영 환경 하에서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술개발과 국내외 철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원가 절감을 동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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