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17일을 자진연기하고 훈련에 참가”

대구가톨릭대 복학생 최성욱 씨 미담 화제

나영주

press@dhnews.co.kr | 2012-10-15 15:55:57

▲대구가톨릭대 최성욱 씨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에 한 복학생의 미담이 화제다. 전역을 17일이나 자진해서 연기하고 훈련에 참가해 소속 부대의 사기를 높이고 전우애를 발휘한 경영정보학과 1학년 최성욱 씨 이야기이다.

제7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 병장이던 최 씨는 원래 8월 28일이 전역일이다. 그러나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정된 군단 통합화력전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전역을 스스로 미루었다. 운전병으로서 5톤 트럭에 병사들을 태워 이동하는 업무를 자신이 아니면 할 사람이 없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군단급의 큰 훈련 경험이 없는 후임병들에 대한 걱정과 자신이 소속된 부대의 명예 때문이었다.

최 씨는 “제가 아니면 누가 대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제가 헌신하기로 결심한 건데, 명예롭게 전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최 씨의 미담은 부대 안팎으로 알려져 3군단장의 표창장을 받았고 국방일보와 경기지역 여러 일간지에도 소개됐다.


소속 부대장(최창규 준장)은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에게 최 씨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서한을 최근 보냈다. 최 씨의 헌신은 동료들에게 더욱 큰 힘을 주는 귀감이 됐고 소속 부대가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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