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언더우드 선교상, 김성준ㆍ김철기 선교사

9일 오후 3시 루스채플서 시상식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10-08 11:03:11

연세대(총장 정갑영)가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준 선교사(76)와 21년간 브라질 선교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철기 선교사(56)에게 제12회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연세대가 국내외 오지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선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 설립자 언더우드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성준 선교사는 1968년부터 현재까지 브라질 아마존(마또구로수주 과포레계곡)에서 원시 부족들에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1969년부터 1년 동안 아마존 정글에 들어가기 위한 언어 훈련, 응급의료기술, 정글의학 일반을 습득한 후 1970년부터 마또구로수주 과포레계곡에 거주하는 ‘알란떼수족’ 사역을 시작했다. 1974년 8월에는 조선일보 특별 취재진이 선교지에 방문, ‘아마존의 슈바이처 김선교사’, ‘남미의 비경을 가다’는 연재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를 통해 김 선교사가 처음으로 한국교회에 알려졌고 이 소식은 한국교회가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또한 김 선교사는 미 침례교단 소속 성경학교에 ‘알란떼수족’ 학생들과 주변 부족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포르투갈어와 생활풍습을 적응하는 2년의 예과과정을 신설토록 하고 모든 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2008년에는 17명의 인디언 학생들을 성경학교에 보냈고, 졸업생 중 4명이 전도사 겸 교사가 되어 현지 부족 사역을 돕고 있다.


김철기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소속 해외 선교사다. 1991년 3월 브라질로 파송돼 현재까지 21년간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선교 사역지는 남미를 관통하는 적도 위 아래로 광활하게 펼쳐진 아마존 강 유역이다. 김 선교사와 그의 부인 허운석 선교사의 제1기 사역은 브라질 장로교회 국내 선교부의 초청으로 1991년 3월 21일부터 1995년 2월 20일까지 아마존, 타바칭가(Tabatinga) 지역에서 이뤄졌다. 제2기 사역은 1995년 2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아마조나스주 ‘썽가브리에우 다 까쇼에이라’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접경에 위치한 아마존 검은 강의 마지막 동네다. 김 선교사는 이 지역에 1995년 4월 서울 명성교회와 쌍빠울로 동양선교교회의 도움으로 신학교 대지를 구입하고 1996년 8월 LA 실로암교회의 도움으로 신학교를 건축해 1997년 3월 아마존 ‘검은 강 상류 신학교’ 를 설립했다. 1996년 7월부터 브라질 국내외 의사들을 동원해서 인디언 마을을 방문하며 의료선교를 펼쳤다. 2007년에는 건조된 지 5년 된 선박을 구입해 병원선으로 개조했고 2007년 말부터 병원선 사역을 시작해서 매년 약 2500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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